▲최지우 만취연기 [사진=MBC '지고는 못살아' 방송화면]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최지우가 만취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 갑자기 부부여행을 취소하고 자리를 뜬 형우(윤상현 분) 때문에 화가 난 은재(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재는 형우와 잦은 부부 싸움의 원인을 찾기 위해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갑자기 형우가 약속을 어기면서 자리를 뜨자 화가 난 은재는 술을 마셨다. 은재는 만취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오고 형우에게 술주정을 부리게 된 것이다.
술에 취한 은재가 콜라를 가져오라며 형우에게 떼쓰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은재는 콜라를 원샷하고 트림까지 하며 "내가 콜라달랬지"라면서 "콜라도 안 주고 나 너랑 안 살아"라고 폭탄 선언을 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동안 청순가련한 연기만 선보여 왔던 최지우가 새로운 역할을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형우의 옛 연인이 등장해 둘 사이를 의심하는 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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