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국내외 시장 고른 판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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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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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5만1322대·해외 25만5998대 등 총 30만7320대 판매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5만1322대, 해외 25만5998대 등 전년 대비 5.1% 증가한 30만732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1만283대로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8586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1200대를 차지했다.

이외 그랜저 5403대, 투싼ix 3678대, 싼타페 2654대, 엑센트 2365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그랜저는 8월 첫째주 여름 휴가와 둘째주 아산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인해 2주간 생산되지 못했다. 현대차는 8월말까지 그랜저 출고 대기 물량이 2개월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7만7305대, 해외 생산판매 17만8693대 등 25만5998대를 판매했다.

중국과 인도 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로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는 “8월 하기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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