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닝전자 잘 나가네...상반기 이윤 20%↑, 점포 152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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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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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蘇寧)전자의 상반기 이윤이 전년 동기대비 25.39% 증가했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쑤닝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442억3100만위안이며 이윤은 33.7억위안에 달했다. 쑤닝은 중국과 홍콩, 일본에 148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 쑤닝전자는 10개 도시에 진출했고 152개의 마트를 개설했다.

폐쇄한 점포가 12개 임을 감안하면 140개가 실질적으로 늘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라옥스 지분을 인수한 후 훗카이도에 유통점포 1나를 추가로 오픈했다.

쑤닝은 지난 6월 81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가전 유통업체 라옥스를 인수했다. 쑤닝은 지난 2년간 3차례의 주식 매입과 7억위안(1176억원)의 증자를 통해 라옥스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업계 주변에서는 쑤닝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본시장 등 세계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쑤닝은 이 외에도 전자상거래 사업에 있어 스포츠, 백화점 상품을 추가하는 등 품목 다양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장진둥(張近東) 쑤닝전자 회장은 지난 6월 향후 10년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10년간 매년 200개의 점포를 열어 2020년 3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쑤닝의 2020년 매출 목표는 6800억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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