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탤런트 겸 배우 박재정이 올 2학기부터 공주영상대학 연기과 오디션전공 교수로 강단에 선다.
공주영상대학은 이번 2학기부터 배우 박재정(31세)씨를 연기과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재정씨는 이번 9월 2학기 개강부터 공주영상대학 연기과의 오디션전공분야 강의를 맡게 된다.
이번에 공주영상대학 겸임 교수로 임용된 배우 박재정씨는 KBS 1TV ‘너는 내 운명’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애프터스쿨 유이와 가상부부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티아라 은정(함은정)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박재정씨는 “내 개인도 수많은 오디션 현장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거쳤고 현재의 배우라는 직업이 입문할 수 있었다. 연기과에 있어 오디션은 다른 사회인으로 입문의 시작이다”라며 “오디션은 합격 당락 여부도 중요하지만 초심을 읽지 않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나 역시 학생들에게 배운다는 낮은 자세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점에 있는 졸업반 후배 배우 지망생들과 교감을 나눠 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 박재정씨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지난 2008년 아시아 모델 어워드 CF모델상을 비롯해 2010년 제4회 케이블TV 방송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박재정씨가 2학기부터 출강하는 공주영상대학 연기과는 지난 1998년 창과 되어 그동안 다양한 연기교육의 실험으로 총 100여 편 작품의 공연을 올릴 정도로 활발하게 연기 교육을 하고 있는 학과이다. 이 학과 졸업생 다수는 연극, 영화, 뮤지컬, 방송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연예연기과에서 연기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현장 중심의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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