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오메가-3 연구기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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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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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아시아 최초로 식습관에서의 오메가-3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한 연구기관인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The Omega-3 Academy Asia)’가 설립됐다.

이 기관은 오메가-3에 대한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전문기구다.

최근 동양인의 식습관에서 오메가-3 섭취가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고,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임상영양학, 심장내과, 가정의학, 당뇨,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패널이 구성됐으며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가 후원한다.

이 기관은 첫 프로젝트로 홈페이지(www.omega3academy.com/kr)에 자료센터를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건강 전문가들을 통해 오메가-3의 긍정적인 효능을 알리고 태국과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지역의 국가별 개인별 오메가-3 섭취량에 대한 측정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과 건강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피쉬오일과 오메가-3 효능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 이사장인 앤드류 싱클레어(Andrew Sinclair) 호주 디킨대 약대 교수는 “최근 동양인의 식습관은 육류 등을 통한 포화지방 섭취량은 증가하고 생선 섭취량은 줄면서 오메가-3 섭취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순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자료센터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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