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연찬회>홍준표 “법안처리와 예산으로 서민대책 강화해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일 “우리가 추구하는 서민대책 강화는 관련 법안 처리와 예산 반영의 성과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에게 약속한 많은 법안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북한 인권법 문제 등을 예산과 함께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한나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의 가치를 완성할 수 있는 18대 마지막 정기회”라며 “연찬회를 통해 당 정책 방향에 대한 큰 줄기를 만들고 의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결론이 났음에도 자기 개인의 소신을 위해, 개인의 입장을 내세워 소극적 반응을 보이거나 반대하는 모습은 우리당 결속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또 내년 총선 의식해서 몸보신에 열중하거나 스타일리스트 활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정기회가 끝나면 사실상 모든 (계류된) 법안들은 폐기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역사적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통과시킬 법안은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