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노키아, 스톡스유럽50지수 퇴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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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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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주가 폭락 탓…伊 유니크레디트·인테사상파울루 등 줄줄이 퇴출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소시에테제네랄을 비롯한 몇몇 유럽 대형 은행들이 주가 폭락으로 유럽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유럽50에서 퇴출된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스톡스유럽50를 내는 스톡스는 이날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과 인테사상파울루 등 유럽 대형 은행을 오는 19일부터 지수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2위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 주가는 지난달 1998냔 10월 이후 최대폭인 32.7% 급락했다.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 재정위기국에 대한 위험노출액(익스포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을 덮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는 이탈리아 양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상파울루의 주가를 각각 25%, 30% 끌어내렸다.

실적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핀란드 휴대전화업체 노키아도 지난달 주가가 40% 넘게 추락하면서 퇴출 명단에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들 대신 다국적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 명품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영국 전력업체 내셔널그리드, 프랑스 화학업체 에어리퀴드가 새로 편입됐다.

이밖에 스톡스는 프랑스 은행 크레디트아그리콜,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제작사인 알스톰, 저가 의류 체인 '자라'의 모기업인 스페인의 인디텍스 등을 유로존 블루칩 지수인 유로스톡스50에서 퇴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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