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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성공시대-23> LED라이트 앱 “어두운 곳에서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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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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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두선 블루윈드 대표 “더욱 치열·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 될 것”

▲홍두선 블루윈드 대표

(아주경제 송승민 기자) 최근 앱 스토어 무료 유틸리티 카테고리에서 단순하지만 편리한 기능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바로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춰주는 ‘LED라이트’ 앱이다.

홍두선 블루윈드 대표는 17일 LED라이트 앱에 대해 “간단한 기능이지만 어두운 곳에서 사용되는 앱인 만큼 감성적인 디자인과 실행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작동 스위치 이미지와 작동 효과음은 실제 플래시 라이트를 작동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많은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LED라이트’는 지난해 10월 애플 앱 스토어에 등록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앱 스토어 무료 유틸리티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플래시 라이트 앱이다.

홍 대표는 앱 발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구입할 때 플래시 라이트 기능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며 “아이디어 발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ED 라이트’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매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위험한 밤길이나 조난 시 구조요청,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찾을 때 등 스마트폰에 앱이 있으면 사용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즐겁게 살자’라는 모토를 가진 블루윈드는 6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벤처 IT업체다.

홍 대표는 블루윈드 창업배경에 대해 “몇 년 전에 피처 폰(스마트폰보다 낮은 연산능력을 가진 휴대전화)시장에 도전해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며 “당시를 교훈삼아 현재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뭉쳤다”고 설명했다.

물론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 회사 운영에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회사 운영 초기 자본금 문제도 힘들었지만 회사가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언어소통의 문제로 해외시장 마케팅과 흐름파악이 어려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 대표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괴도 루팡’ 앱을 꼽았다. 이는 “‘괴도 루팡’은 유료시장이 아닌 광고시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결과물이 중요했다”며 “출시 후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무료 앱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모바일 광고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향후 앱 개발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기존 앱들에 비해 규모가 큰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또, 앱 시장 대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루윈드는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 2011’에서 6월의 으뜸앱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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