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7월(7264억원)보다 21%, 지난해 같은 기간(4537억원) 대비 9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올 1월 4650억원 가량에서 3월 8886억원으로 대폭 늘었다가 6월까지 서서히 줄었다. 하지만 7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전세자금보증 이용가구도 2만7890가구로 전년 동기(1만7100가구) 대비 63% 증가해 무주택 서민의 전세자금보증 이용금액 및 가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HF공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세값이 크게 올랐고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로 인해 보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면서 "주택매매가 침체된 가운데 전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자금보증 증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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