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경제인 등 150여명을 이끌고 톈진을 방문한 송 시장은 후앙싱꿔 천진시장과 인천과 톈진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시는 오는 2013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교류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2일에는 중국의 3대 핵심 동력이라 불리는 톈진시 빈하이신구를 시찰했다. 빈하이신구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개념의 특별구로, 송 시장은 이날 영창악기와 에어버스 등을 방문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지 경제 상황과 톈진시의 각종 기업 우대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빈하이신구의 경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나라도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전폭적인 지원이 팔요하다”고 피력했다.
송 시장과 시찰단은 이어 톈진시 한인회를 방문, 인천시와의 교류 등을 확대키로 했다.
황찬식 톈진 한인회 회장은 “톈진에서 인천을 알리는데 일조 하겠다”라며 “특히 이 곳의 기업들이 인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협조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경제청은 송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톈진에서 중국 최대 태양광 발전 회사인 CNPV와 태양전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