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에 있는 중국 최고 부유촌 화시촌(華西村)이 최근 막 완공단계인 '신농촌 대루(新農村大樓)'내부에 1t 짜리 황금소를 제작 설치해 네티즌들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서후왕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공한 이 빌딩은 '공중화시촌(空中華西村)'이라 불리는 건물로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데 최근 건물내 로비에 싯가 약 3억위안(약 500여 억원)에 달하는 1t짜리 황금소가 장식물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
중국 신농촌으로 유명한 화시촌이 건립한 이 건물은 모두 78층으로 높이는 328m이고 총 투자액이 15억위안에 달한다. 중국 국내에서도 8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전세계에서는 1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건물을 짓는데 소요된 자금은 화시촌의 200가구가 가구별로 1000만위안(약 5억6000만원)씩 모은 돈의 일부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화시촌은 조만간 이 신농촌대루의 내외부 마감작업을 마친 뒤 오는 10월 화시촌 건립 50주년때 정식으로 오픈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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