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대표가 경례하고 있다.
중국 건축 제3공정국(建築第3工程局)의 36쌍 커플이 지난 5일 인민복 차림의 '홍색' 단체 결혼식을 치러 주목을 끌었다.
이날 36쌍 부부는 텐진(天津) 텐바오(天保)국제상무원에서 결혼 예복대신 '홍색' 혁명의 복장을 차려입고 특별한 단체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과 신부들은 모두 혁명시기의 녹색 군복을 입고 가슴에 빨갛고 큼지막한 꽃을 가슴에 달았으며 친척과 동료들 앞에서 결혼 선서를 했다.
옛날 것을 기리고 되돌아 보려는 이러한 복고주의 '홍색'결혼식은 요즘 중국의 일부 바링허우(80後)들 사이에 다시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텐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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