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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제생물자원전쟁 대비 헬프데스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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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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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산림청은 내년부터 발효되는 ‘나고야 의정서’(ABS)에 따른 국제적 생물 유전자원 확보 전쟁에 대비한 ‘헬프 데스크’를 구성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나고야 의정서는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유전자원 접근 및 공평한 이익공유(ABS)에 관한 국제규범’을 이르는 별칭이다.

이 의정서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활용해 의약품ㆍ식품ㆍ신소재 등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자원 제공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사전에 합의된 조건에 따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2008년 4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의 70% 정도가 외국 생물자원을 원료로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ABS 발효는 관련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삼림청은 헬프 데스크와 관련한 주요 상담 사항 등을 묶어 가이드북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헬프 데스크 업무 관련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들어가 확인하거나 산림청 산림자원과(☎042-481-887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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