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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000여명이 6일 광화문 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세종시 합동분양 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종시 첫 민간아파트 공급에 이전 기관 공무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중앙정부청사에서 세종시 이전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분양 설명회에 공무원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합동 사업 설명회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극동건설과 대우건설, 중흥주택이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각 건설사들은 하반기 세종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대한 상품소개와 분양 정보를 제공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설명회 시작 전 강당 좌석이 모두 차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강당 계단이나 서서 설명회를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는 올 하반기 총 834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대우건설·극동건설이 9월~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중흥주택과 한신공영 등 중견 건설사들도 11월에 잇따라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내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1-5 생활권 M1, L1 블록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총 1137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M1블럭, 626가구)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청사를 걸어서 출퇴근 할 수 있으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L1블럭, 511가구)는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설명회 참석 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동건설은 다음달 말 세종시 시범생활권 1-4구역 M4 블록에서 ‘웅진 스타클래스’ 73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대우건설도 9월 말 세종시 L3블록과 M3블록에서 총 2591가구 규모의 ‘세종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중흥주택은 세종시 첫 임대아파트를 1-4 생활권 M2블록에 9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 합동 분양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과천정부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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