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화사는 한 소셜커머스에 259위안짜리 해산물 식사표를 68위안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권이 소개된뒤 단 몇일만에 수천장이 팔려나갔으나 문제의 이 식당이 종적을 감춰 해당 소셜커머스가 고객에 환불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 고객은 부모 결혼 기념일 축하 모임을 위해 해산물 부페식당의 할인권을 구입했다. 이 고객은 처음에는 너무 싼 가격에 망설였지만 이미 천명이 넘는 고객이 구입한 걸 보고나서 별 의심없이 결제를 진행했다.
할인권을 구입한 이 고객은 미리 자리를 예약해 두려고 수차례 예약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자 직접 현장을 확인하러 식당을 찾아갔다. 하지만 현장에는 텅 빈 건물만 남아있을뿐 해산물 식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식당은 이미 문을 닫은지 3주가 지났다며 주인의 야반도주 사실을 알려줬다.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해당 소셜커머스 사이트 고객 서비스 센터에 항의했고 회사 측은 2주전에 폐업사실을 알았다며 다행히 환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제의 이 식당은 최근 여러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수차례 할인권을 배포하였으나 네티즌 고객들로부터 최악이라는 평가가 쏟아지자 경영난을 못견디고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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