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핵물질 구입 시도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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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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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이후 도난사례 20여건<br/>외교안보연구원 비확산핵안보센터 개소 기념 세미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호식 한국원자력통제연구원 실장이 “이슬람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지속적으로 핵폭발장치 제조를 위한 핵물질 구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고농축 우라늄(HEU)만 공급된다면 소형 핵폭발 장치는 쉽게 제조가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전 외교안보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원자력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무기제조급 핵물질의 불법거래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하면 1992년 이후 20여건의 도난사건 발생보고가 접수됐으며 작년 3월에는 조지아 공화국에서 고농축 우라늄 판매기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방사성 물질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방사능 테러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방사성 물질은 취득이 비교적 쉽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방사능 테러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에만 21건의 방사성물질 도난 사건이 발생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정치적 이유의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확산핵안보센터 개소 기념으로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제안보 분야와 원자력계의 국내 최고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내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방안을 모색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국원자력의 미래를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비확산핵안보센터장인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강정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 이영일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황일순 서울대 교수, 박성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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