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테가 장관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 중앙은행이 채택한 것과 같은 고정환율제는 브라질에 맞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브라질이 과거 고정환율제를 시행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 변동환율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이날 스위스프랑의 초강세 현상을 저지하기 위해 환율을 1유로당 1.20 스위스프랑으로 고정하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SNB는 또 최저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유로화 물량을 무제한으로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만테가 장관은 지난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3차 양적완화프로그램(QE3)를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또다시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하면 더 강력한 조치로 헤알화 환율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이어 헤알화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1.6헤알 아래로 내려가면 파생상품에 대한 과세율 인상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환율은 이날 0.37% 오른 달러당 1.657헤알에 마감되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헤알화 환율은 이달 들어서만 4.03%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연간 하락률을 0.56%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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