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자체 개발 유착방지재 판매 허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LG생명과학은 자사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재 프로테스칼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착방지재는 수술 부위 염증반응으로 신체 내 인접 조직·장기들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제제다.

기존에는 거즈, 필름 등이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적으로 흡수·배출되는 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승인을 받은 프로테스칼은 인체 내 존재하는 히알우론산이 주성분으로 자궁수술 후 유착방지 적응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개발해 생산·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프로테스칼은 수술 후 유착증세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2차 합병증과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제품”이라며 “추후 자궁수술 이외에 다른 수술의 유착방지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