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춘희)는 7일 공사가 추진하는 첫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동구 만석동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옛)대건학교옆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동구 만석동 22-1번지 일원)은 지난 1997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당초 인천 동구청이 철거공사 완료 후 터파기 공사를 실시하던 중 사업이 일시 중단된 지역이다.
이후 인천도개공이 2007년 7월 구역지정을 변경하고 11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이 재개되면서 보상 및 지장물 철거공사를 마무리 했다.
전체 사업부지 면적은 약 1만1000㎡으로 공공임대주택 28세대를 포함한 총 178세대의 중소형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구조조정에도 불구, 인천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익 실현에 충실하기 위해 결정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인천지역 선도 공기업으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향후 터파기 공사 등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착수, 2014년 5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금년 10월말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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