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공정위 직원들이 구글 한국지사 사무실에 들이닥쳤다고 밝혔다.
인터넷 검색 엔진 1위 기업인 구글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독과점 혐의로 공정거래 감독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월 토종 인터넷 검색 업체인 네이버와 다음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어겼다며 구글을 고발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와 다음은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 체계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구글 검색 기능을 선택하도록 소비자에게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구글 검색 기능이나 구글 앱을 반드시 탑재하도록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정위는 사실 확인 여부와 관련해 정책상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으며, 조사 결과의 발표 시점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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