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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협회 "일반우유·유기농우유 가격 차이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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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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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시모 조사 발표에 강력 반발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국유가공협회는 '유기농우유가 일반우유에 비해 품질 차이는 없으면서 최대 2.7배나 가격이 비싸다'는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의 7일 발표 내용에 관하여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유가공협회는 8일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는 영양성분이 같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우유와 유기농우유는 동일한 유형으로 규정돼 고형분·유지방 등 영양성분 및 세균수·대장균군 등 관리기준이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는 젖소에서 나온 원유 100%에 어떠한 성분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기에, 두 성분이 차이가 나야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즉, 유기농과일과 일반과일의 비타민 등 영양성분은 동일한 것과 같다는 것. 유기농 사과라고 해서 비타민이 더 많이 든 것은 아님을 일반 소비자도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는 모두 젖소에서 나온 원유 100%에 어떠한 성분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두 성분이 차이가 나야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또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의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젖소용 유기농 사료의 경우 일반 사료 대비 50~60% 이상 차이가 나는데다, 유기농우유는 목장의 유기농 환경관리 비용, 유기농인증 관리 비용 뿐 아니라 제조 시 집유 차량과 생산설비를 별도 운영하는데 따라 생산관리비용이 일반우유에 비해 30% 이상 추가 발생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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