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는 8일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는 영양성분이 같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우유와 유기농우유는 동일한 유형으로 규정돼 고형분·유지방 등 영양성분 및 세균수·대장균군 등 관리기준이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는 젖소에서 나온 원유 100%에 어떠한 성분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기에, 두 성분이 차이가 나야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즉, 유기농과일과 일반과일의 비타민 등 영양성분은 동일한 것과 같다는 것. 유기농 사과라고 해서 비타민이 더 많이 든 것은 아님을 일반 소비자도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는 모두 젖소에서 나온 원유 100%에 어떠한 성분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두 성분이 차이가 나야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또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의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젖소용 유기농 사료의 경우 일반 사료 대비 50~60% 이상 차이가 나는데다, 유기농우유는 목장의 유기농 환경관리 비용, 유기농인증 관리 비용 뿐 아니라 제조 시 집유 차량과 생산설비를 별도 운영하는데 따라 생산관리비용이 일반우유에 비해 30% 이상 추가 발생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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