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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대규모유증 과잉투자 우려”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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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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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우증권의 유상증자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유상증자라며 대안을 설득력있게 제시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1만3600원으로 17.6%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다.

대우증권은 전날 1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에 따라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될 것”이라며 “1조 4000억원 대규모 증자가 필요했는지를 설득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증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 가능성도 확대돼 증권산업의 ROE를 추가로 하향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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