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윤정회)에서 추석을 맞아 한국의 명절문화가 아직 낯선 외국인 주부들을 위해 지난 8일 ‘외국인 주부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javascript:fncImageAttachPopup(1)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는 연초에 적십자봉사원들과 외국인 주부들이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어 낯설고 외로운 한국에서 친정어머니의 따뜻하고 정겨운 마음을 나누어 왔다.
이날도 결혼이민자들은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적십자봉사원들이 준비해 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대표적인 추석음식인 송편을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정성들여 만들었다.
외국인 주부와 적십자봉사원들이 직접 만든 송편은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다문화 각 가정에 가져가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게 되며, 일부는 다문화가족들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아름답게 포장작업을 하여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 한국의 명절 문화는 함께 나누는 문화임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부부가 함께하여 외국인 주부 및 다문화가족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추석명절은 이웃과 나누는 문화임을 소개하였으며 “송편을 빚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주부들이 이미 한국의 주부들이 다 되었다”며 결혼이민자들의 봉사정신을 높여주었다.
또한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살아 갈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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