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매각 주간사 및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지난 7월 25일부터 7주간 진행된 예비실사가 종료됐음을 발표하며 주식관리협의회에 이같은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주는 현재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 15%의 절반인 7.5%(4천425만주)가 매각된다.
신주의 비중을 구주의 2.3배 수준으로 발행하면 구주 비중이 희석돼 신주와 구주 비율은 14대 6이 되는 것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보유중인 구주 매각의 증대보다는 신주발행 비중을 높임으로써, 회사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또한 인수자가 하이닉스 인수후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계속기업 유지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서 외국계 컨소시엄의 경영권 참여 제한 및 회사 자산매각 제한 등 국가 기간산업인 하이닉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향후 21일경 입찰안내서를 발송하고, 10월말까지는 입찰실시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의 대한통운 인수·합병(M&A)와 같이 업무협약(MOU) 체결 없이 11월 중에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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