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고전음악 작곡가 가이드'가 오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금호아트홀은 그동안 브람스 프로젝트(2007), 바흐 스페셜(2009), 더 슈베티아데(2009), 쇼팽특집(2010), 말러의 부활(2011) 등의 시리즈로 작곡가를 집중 탐구하는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음악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은 작곡가들의 인맥 지도를 펼쳐보고자 기획된 '고전음악 작곡가 가이드'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음악가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는 프란츠 리스트이다. '고전음악 작곡가 가이드'에서는 그의 피아노 작품을 통해 리스트의 광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테크닉을 기본으로 한 피아니즘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그의 음악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작곡가 베토벤과 더불어 슈만, 쇼팽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피아니스트 최희연 듀오, 피아니스트 이대욱,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첼리스트 김민지 듀오, TIMF앙상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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