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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하반기 고졸채용 5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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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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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20%이상 고졸로” 2014년까지 3600여명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모두 550여명의 고졸 출신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신규 채용의 20% 이상을 고졸자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2014년까지는 3600명의 고졸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13일 공공기관 고졸 채용 계획을 취합한 결과 올 하반기에 한국수력원자력 300명,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 60명, 한국전력 33명 이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3명, 한전KDN 20명 등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 발전자회사들의 경우 동서발전이 기계, 전기, 정보통신 등 직군에서 30%를 고졸로 뽑고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이 각각 부산기계공고 등 3곳과 인천전자고 등 5곳의 마이스터고와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것도 고졸자 채용 확대 흐름에 연결된 사례로 꼽혔다.

또 한전KPS-수도전기공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동아마이스터고, 생산기술연구원-마이스터고 협의회 간 협력 관계 구축도 조사됐다.
지경부는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마이스터고와 협력을 확대하고 직무분석을 통해 고졸 채용이 가능한 직무를 더 찾아내 2014년까지 3600여명의 고졸자 채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가운데 고졸 출신 근무인력은 22% 수준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상반기에 2500명 가량을 선발하면서 이가운데 13%인 330여명을 고졸자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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