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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마트폰에서도 NFC 기능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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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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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이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NFC 기능을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없는 단말에서도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 교체만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NFC 기능을 내장한 USIM 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NFC는 13.56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10cm의 근거리에서 기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읽기만 가능했던 기존 전자태그(RFID)와 달리 쌍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모바일 금융ㆍ결제,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NFC칩이 내장된 폰을 구입해야 해 확산에 한계가 있었지만 NFC 기능 내장형 USIM은 일반 스마트폰에 장착해 NFC 폰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해준다.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NFC 기능 내장형 USIM은 13.56MHz 안테나, NFC 칩, USIM칩을 내장한 특수 USIM 카드다.

SK텔레콤은 이 USIM의 보급을 통해 NFC 이용 가능 단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확대와 관련 다양한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FC 단말은 매장 상품정보 및 특별 할인가 등 결제 정보 제공, 모바일 광고, 사용자 간 실시간 계좌이체, 실시간 쿠폰 결제, 전자 명함, 호텔 체크인, 비밀번호 방식이 아닌 태그(Tag) 인증을 통한 도어락(Door Lock), 개인 PC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NFC 기능 내장형 USIM을 오는 10월 B2B사업을 통해 상용화하고 향후 다양한 NFC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NFC on USIM’ 기술 관련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개방해 외부개발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SK 텔레콤은 이 USIM을 해외시장에도 공급해 NFC 단말 및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태 SK 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NFC 기능 내장형 USIM 개발을 통해 NFC탑재 단말이 확산되어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NFC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NFC기반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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