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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강호동 언급... "제기랄'은 불공정한 세상을 향해 내뱉은 불만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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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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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수, 강호동 언급... "제기랄'은 불공정한 세상을 향해 내뱉은 불만의 탄식"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소설가 이외수가 강호동 사태에 대한 언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외수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호동은 검찰 고발 대상이 아니다'는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 글 끝에 '제기랄'이라는 단어를 덧붙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이외수는 "제가 강호동과 관계된 글 끝에 '제기랄'이라고 올렸더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강호동을 욕하는 줄로 알고 있더군요.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강호동이 과연 세금에 직접 관여했을까요. 제가 사용했던 제기랄은 불공정한 세상을 향해 내뱉었던 불만의 탄식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키보드가 온통 정의감으로 쓰나미를 이루는 이들이여. 정작 연예인이 저지른 잘못보다 몇 배나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활개를 치면서 살아가는 고위층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께도 그대들의 정의와 열정과 타박과 애국심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실 수는 없나요"라고 요구했다.

한편, 강호동은 탈세 의혹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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