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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70% “물가 높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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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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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인의 물가에 대한 불만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전국 50개 도시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물가 만족지수는 전 분기보다 2% 포인트 떨어진 14.8%에 달했다.

또한 “물가가 높아서 견디기 힘들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72%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3.8%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물가가 너무 높아서 견디기 힘들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 분기보다 1.3% 포인트 늘어난 75.6%에 달했다. 다만“견딜만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겨우 26.5%로 전 분기보다 3.5% 포인트 떨어졌다.

또 응답자의 49.6%는 향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미래 물가상승지수는 전 분기보다 2.6% 오른 74.8%에 달했다,

이밖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집값에 대한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값에 대해 75.6%의 주민들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높다고 답했다. 이는 전기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2009년 이래 최고치다.

한편 응답자의 82.8%는 저축 등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동산 투자가 23.6%, 펀드 및 재테크상품 투자가 21.3%를 차지했다. 다만 시장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주식투자는 9.2%에 그쳐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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