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예스24, '베트남에 한글바람' 우리책 1만5천여권 기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9 14: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동녕, 김기호 www.yes24.com)가 한글 저변 확대와 한글 교재 보급을 위한 베트남 지역 도서 기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혓다.

예스24는 지난 2009년 10월 부터 베트남 북부지역 1만권과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800권을 대대적으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지역에 우리책 기증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예스 24는 2010년 남부지역에 3000권을 전달한 2차 기증, 그리고 이번 중부지역 3차 기증분 1500권을 포함, 베트남에 기증한 도서는 총 1만5300권에 이른다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시아 한류 열풍의 진원지인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나라이지만 한글 교재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 지원을 결심했다”며 “한류 덕분에 한국과 한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우리 책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한글과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의 대표작가 작품들을 전 세계 200개국 250개 대학과 공공도서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004년 고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을 시작으로, 조정래의 <아리랑> 박완서의 <그 가을의 사흘 동안> 황석영의 <손님>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공지영의 <인간에 대한 예의> 김영하의 <빛의 제국>까지 예스24가 지난 7년 동안 전세계 해외 도서관에 보낸 한국의 대표문학 영역본은 총 2천여 권에 달한다.

올해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높아진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영역본과 한글원서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