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NHN 등 망 중립성 대응 'OIA' 공식 발족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외 주요 인터넷기업들이 망 중립 원칙 확립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기구를 발족했다.

구글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성홀딩스, 야후코리아, NHN,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등 국내외 인터넷기업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픈인터넷협회(OIA)를 공식 발족했다.

오픈인터넷협회는 인터넷의 통신사업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통신망에 접근하는 각종 기기나 서비스 공급 차단하는 정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 인터넷 통신 정책의 최대 현안으로 망중립 원칙을 꼽으며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인터넷통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콘텐츠 사업자, 네트워크 사업자가 함께 생태계를 구성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확고한 망중립의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