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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신용등급 강등…"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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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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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S&P의 이탈리아 장기 신용등급 강등은 무디스보다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탈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 등급은 'A-1+'에서 'A-1'로 각각 낮췄다.

장화탁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은 무디스보다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 또 아시아 외환시장까지 출렁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위기가 확산 과정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 결국 위기가 마무리되기 위해선 정책적인 이슈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탓에 코스피의 1800 혹은 1900 탈환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정위기라는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기업실적이나 경제지표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모르던 문제는 아니지만 이제 코스피 1700으로의 후퇴를 부정적인 것으로 볼 수 없게 됐다"며 "이제 이탈리아와 연관된 금융기관의 추가 문제도 연쇄적으로 불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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