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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가지급금 지급 전산망 한때 다운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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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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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신청자 접속 폭주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지급금을 신청하려던 고객들 사이 예금지급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초래됐다.
 
가지급금을 받기 위해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한때 전산망이 다운됐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때 현재 7개 저축은행 예금자 중 인터넷 가지급금 신청자들은 예보 홈페이지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전산망이 다운된 후 빠르게 복구가 됐으나 사용자가 워낙 많다보니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
 
예보는 가지급금 신청 홈페이지에 "사용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란 공지문을 띄워놓았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금을 갖고 있는 농협과 예보의 연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지급대행기관에서 지급도 오전중에 안됐다"면서 "농협에서 최종 확인을 해줘야 가지급금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농협과 예보를 연결해주는 전산망인 VAN이 10시 30분 전후로 20분간 장애를 일으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을 대행하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오전에 예보 시스템 마비 여파로 북새통이다.
 
우리은행은 32개 지점의 지급 전담 창구의 자체 전산망에는 문제가 없으나, 예보 시스템의 마비로 오전 중에 가지급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예보 관계자는 "인터넷 가지급금 신청자가 너무 몰려 지연되고 있는 만큼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인터넷 신청시에는 가급적 3~4일이 지난 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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