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위원, 국회의원 대부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나와 보좌진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됐다”고 말했다.
이에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본인이 직접 자신의 주민번호를 넣어야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방통위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은 “지난 2008년 SK커뮤니케이션즈는 출력ㆍ복사물에 대한 일련번호 미부여, 개인정보 관리 PC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개인정보 5만9830건 저장 등으로 과태료 2000만원의 조치를 받았다”며 “방통위가 이후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검증했다면 이번 유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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