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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대학생' 이전보다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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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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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ㆍ마천동에서 합숙 생활을 하며 불법 다단계 일을 하는 이른바 `거마 대학생’ 수가 이전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거여파출소, 마천파출소를 통해 지난 19일 ‘거마대학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 지역에 남아있는 합숙소는 50개가 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 합숙소에 10명 내외가 있으므로 현재 거마대학생은 500~600명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거마대학생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4월 그 수를 약 5000명으로 추산했지만 지난달 초 합숙소를 압수수색하고 검문검색하며 파악한 합숙소는 약 100개소, 거마대학생은 2000여명이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사라진 거마대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불법 다단계 일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히 수사, 단속해 불법 다단계 업소를 뿌리 뽑고 남아있는 거마대학생들을 무사히 귀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파경찰서는 최근 거여ㆍ마천동 일대 최대 불법 다단계 업체의 대표와 중간관리책 등 71명을 무더기로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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