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방 첫날 방문자 2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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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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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페이스북에 위협적 존재될 듯"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Google+)가 최근 일반인에게 개방된 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플러스는 일반인의 가입을 허용한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모두 250만명이 방문했다고 온라인광고업체인 익스페리언히트와이즈가 집계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출시 이후 회원의 초대로 가입을 허용했을 때 하루 평균 방문객 수 32만1000명 수준인 것에 비하면 무려 7배가 늘어난 것이다.

익스페리언 히트와이즈는 이번 집계가 모바일 기기를 통한 구글+ 방문객은 포함되지 않은 것인 만큼 실제 방문객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페이스북의 방문자 수는 구글플러스보다 여전히 7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익스페리언히트와이즈는 밝혔다.

구글플러스는 아직 유아기 수준이지만 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전문매체인 테크뉴스데일리는 구글플러스가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는 4300만명이며, 가입자 대부분이 남성이라고 전하고,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 8억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구글의 강력한 검색엔진과 다양한 기능들이 지원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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