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서울시 당원대회’에서 “오늘 이 경선에서 강력한 후보를 뽑지 못하고, 페이스 메이커 뽑아 당밖의 사람에게 바친다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의 고통과 눈물을 온 몸으로 겪고 살아온 신계륜은 박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는 근본이 다르다”며 “여야를 통틀어, 서울시 부시장으로 유일하게 서울시정을 경험한, 준비된 시장, 신계륜에게 위기의 민주당과 서울을 구할 기회를 달라”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나야말로 박원순 예비후보를 이길 수 있는 재야경력, 정치경력, 행정경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후보 연설문 전문.
위기의 서울, 위기의 민주당, 9회말 4번타자 신계륜이 나왔습니다.
나는 민주당원임을 생애최고의 명예로 여깁니다.
민주당의 오늘은 당원 동지여러분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왔습니다.
60년 전통 민주당은 자랑스런 선배 당원 여러분이 비바람과 폭풍앞에서도 온몸으로 지켜왔습니다.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민주당에 참여하신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세대를 이어 우리 함께 땀흘려 일구어 가야할 민주주의의 터전입니다.
민주당은 당원이 지킵니다.
민주당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갑시다.
이번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77명의 서울시 의원이 민주당의 이름으로 오세훈을 굴복시켰습니다.
200명의 구의원님, 스물한분의 구청장, 30만 서울시 당원은
서울을, 대한민국을 지킬 명예로운 민주당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민주당의 오래된 당원 신계륜이 여러분에게 함께 가고자 손을 내밉니다.
저의 손을 잡고 고통받는 서민과 서울시민의 눈물을 닦아 줍시다.
무너지는 서울, 절망과 분노의 도시, 당원동지들과 함께 신계륜이 살려내겠습니다.
서울은 불황과 흔들리는 세계경제 앞에 죽음의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서민의 땀과 노동, 한숨과 눈물로 일구어온 삶의 터전입니다.
서울은 우리 민주당원과 민주시민이 피흘리며 세운 민주공화국의 수도입니다
우리가 만든 도시입니다.
이명박이 폭정으로 파탄내고 거덜낸 대한민국 오세훈이 부린 만용으로 서울은 마침내 죽기 직전입니다.
그대로 두면 빚더미와 폐허가 될 것입니다.
겉만 번지르한, 허약하고 무능한 시장뽑아서, 또 얼마나 더 많은 서민이 눈물과 땀을 흘려야 합니까.
오세훈으로 끝내야 합니다.
한나라당 10년에 지치고 가난에 설움받은 서울시민의 분노 일시적 인기와 이미지만 갖고 달랠 수 없습니다.
당원동지들과 어깨걸고 신계륜이 살려내겠습니다.
위기의 서울, 준비된 시장 신계륜이 바꾸겠습니다.
첫째, 이명박과 오세훈이 저질러 놓은 서해뱃길, 한강변 고층아파트 등 토건사업들 즉시 중단시키겠습니다.
둘째, 빚으로 운영되는 버스 준공영제 등을 과감하게 수정하겠습니다.
셋째, 아파트총량제 도입하고 도시형 제조업 육성하겠습니다. 주거혁명 가져오겠습니다. 일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서울시 정부 탈환하여 복지서비스 확대하고 서울 시민의 삶의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벼랑끝에선 민주당, 내몸 불살라 지키겠습니다
민주당은 시대의 주인입니까, 가라앉는 배입니까.
오늘 이경선에서 우리가 강력한 후보를 뽑지 못하고,
페이스 메이커 뽑아 당밖의 사람에게 바친다면, 이러한 구상을 하고 있는 당내 세력이 있다면,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승리는 없습니다.
당은 붕괴에 직면할 것입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황망하게 탈출하는 상황을 또 연출하겠습니까.
덕망높은 조순 영입하여 시장 당선시켜 보지 않았습니까.
후보 빼앗기고 불임정당이 되어 사라져 가는 민주당의 당원이 되겠습니까.
아니지요
불과 몇개월 앞으로 다가온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잠을 이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민주당을 버리고 또다른 꿈을 꾸고 계십니까
아니지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외롭고 힘듭니다. 계파도 없습니다.
각고의 시간 광야에서 눈, 바람 맞으며 갈고 닦은 역량과 내공을 보여줄 기회도 너무나 적었습니다.
피할 길 도, 쉬었다 갈 길도, 되돌아 갈 길도 없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와 함께 이 길을 떠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시대의 비전을 당당하게 앞세우고, 나서라는 절대명령을 받았습니다.
당에 맡겨진 역사의 힘은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내 몸불살라 당을 살리라고 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기술이 아닙니다, 기교가 아닙니다.
당을 살리겠습니다.
민주당을 가장 깊히 알고 있는 신계륜을 앞장세워, 갈팡질팡 흔들리는 당을 일으켜 세웁시다.
신계륜이 60년 전통 야당의 반석위에 민주당을 굳건히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돌풍과 역전 드라마만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입니다. 민주당원만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신계륜을 선택하면 그것이 바로 민주당을 살리는 길입니다.
역전드라마를 연출할 강철 당원 신계륜, 9회말 4번 역전 홈런타자로 나섰습니다.
신계륜은 시대의 한복판에 선 철저한 민주주의자입니다.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정치입문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의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저는 박원순, 나경원과는 살아온 길이 다릅니다. 유전자가 다릅니다.
신계륜은 전문정치가입니다. 당이 어려울 때마다 밀알이 되었습니다.
당의 명령으로 살고 죽었습니다.
2002년 여론조사에서 인기 추락하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맡아 대통령 당선시켰습니다.
어제까지의 지지율은 무의미합니다.
박원순 변호사를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자질, 그리고 경쟁력 중요합니다.
저는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10.26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는 후보입니다.
당원의 자존심을 살리고, 명예를 높힐 것입니다.
저야말로 박원순을 이길 수있는 재야의 경력, 정치적 경력, 행정적 경력을 갖추었습니다.
비바람 맞고 눈보라 속에 함께 살아오면서, 오직 한나라당만은 꺽어야 한다는 당원들의 소망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오랜 당원들의 가슴에 남은 한숨과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만이 진정한 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서민의 고통과 눈물을 온몸으로 겪고 살아온 신계륜은 박원순, 나경원 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여야를 통틀어서 서울시 부시장으로 유일하게 서울시정을 경험한, 준비된 시장, 기호4번 신계륜에게 위기의 민주당과 서울을 구할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 저를 선택해주십시오.
그렇고 그런 후보뽑아서 당밖 사람에게 후보자리 헌납하고, 결국에는 비참하게 패망하는 60년 전통 문패 부여안고 가서야 되겠습니까.
당과 당원동지들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단련되고, 준비된 시장후보 뽑아서 새로운 민주당의 시대를 열어 갑시다.
당원 동지여러분 민주당의 선택은 역사를 움직입니다.
민주당 신계륜후보는 10.26선거에서 승리합니다. 반드시 승리합니다
저 어렵고 험난한 시대 신산한 길을 함께 걸어온 60년 전통 민주당을 지켜온
자랑스런 서울의 고참 당원 여러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싣고 온 젊은 당원동지 여러분
당원 동지들과 생사를 함께 해온 신계륜은 시대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밀려오는 불황과 공포 앞에 숨죽이고 있는 서민과 서울시민들을 위해 나섰습니다.
민주당을 구원할 신계륜 후보 4번타자로 나섰습니다.
1루, 2루, 3루에 우리의 자랑스런 세 후보가 나가 있습니다.
이제 주자일소 만루홈런을 칠, 4번타자 신계륜 선수가 타석에 들어 섰습니다.
9회말 역전드라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직 홈런타자 신계륜만이 박원순을 꺽고 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오직 홈런타자 신계륜만이 나경원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민주당 후보입니다.
오늘 기적을 만듭시다. 역사의 순간입니다.
여러분 우렁찬 함성으로 응원해 주십시오 신계륜을 연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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