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스타> 김영환 지경위원장, 정전사태로 떠오른 국감 중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6 19: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최근 여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전력공급 및 비상사태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책임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는 것.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순환 정전 당시 예비전력이 바닥났던 상태가 한 시간 이상 이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19일 오후 전력거래소를 긴급 방문해 만난 실무자들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발생한 순환 정전이 전국적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으로 이어질 뻔했던 사실을 밝힌 것으로, 블랙아웃은 없다던 정부 해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그는 증거로 전력거래소에서 넘겨 받은 전력 수급 주파수 변동 그래프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그래프는 15일 오후 1시 49분부터 4분여간, 오후 2시 12분부터 46분여 간 예비전력이 ‘0’에 가까운 상태에 도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이런 현상은 10분에서 20분씩 지속됐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001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뒤 2003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내며 국정 전문성을 쌓기 시작했고, 지경위 위원장 및 국정감사의 저격수로서 새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문제제기에 정부는 26일 정전사태의 원인으로 수요예측, 공급능력 판단실패, 기관 간 정보 공유 부재 등을 제시하고 원인과 대책을 내놓았다. 올해 국감에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정부가 진정성 있는 해결 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정부의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정부의 안일한 인식과 대책으로는 불랙아웃을 막을 수 없다"며 "정부의 사태 파악이 너무 안일하고, 해결책이 전혀 근본적이지 못해 피상적인 인식으로 일관되고 있다"고 혹평하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