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1시간가량 서수원과 남수원 지역 주민들이 ‘가스냄새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 진동한다’는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도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신고 지역이 서수원에서 남수원으로 시간대별로 옮겨간 점 등으로 미뤄 가스가 기류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주유소 세차장 폭발사고로 4명이 사망했고 이 주유소에서 지하에 보관한 유사석유의 유증기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수원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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