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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내달 특수학교 장애학생 실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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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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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달 중 기숙사가 설치된 전국 41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생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성폭력으로부터 장애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155개 특수학교 중 기숙사를 설치하고 있는 특수학교는 경기가 9곳, 전북과 경북 각 7곳, 경남 4곳, 서울·부산·대구·충남·전남 각 2곳, 대전·강원·충북·제주 각 1곳 등 41곳이다. 이 가운데 복지법인이 설립한 학교는 11곳, 학교법인이 설립한 곳은 30곳이다.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는 기숙사가 없고 학생들이 자택이나 인근 복지시설 인화원에서 통학한다.
 
 교과부는 특수학교 실태조사와 함께 장애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교원 및 학생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이고 187개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종합상담서비스기관인 Wee센터 등과 연계해 피해 장애학생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다음달 5일 시도교육청 특수교육 담당관 회의를 개최해 이처럼 강화된 성폭력 대처방안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일반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교육을 확대하고 장애학생에게는 성폭력 대처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박표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인화학교 성폭력사건 대책반’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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