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예보 저축은행관련 계정 7조9000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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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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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관련 계정이 7조9000억원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따라 발표한 예보의 업무현황에 따르면 예보기금은 2003년 이후 12조원을 보달, 보험금 지금 등으로 10조6000억원을 지출하며 8월말 현재 1조3000억원의 수지차를 보였다.

하지만 저축은행 계정의 경우 수입은 2조2471억원인 반면 지출은 4조9642억원을 나타내 2조7171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 4월에 마련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또한 989억원의 수입에 반해 5조3112억원의 지출을 나타내 총 5조212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특별계정의 경우 삼화 등 8개 저축은행의 보험금 및 개산지급금 출연 및 경은저축은행 가지급금 등이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해 저축은행 사태가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은 향후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로 소요되는 자금은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강구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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