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프앤자산평가는 최근 금융위원회의 동록인가를 받고 국내 채권시가평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6월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각 8%씩)과 에프앤가이드·ITSCO가 주주사로 참여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기존 3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시가평가 데이터 서비스를 이전보다 30분 앞당겨 5시30분에 송출할 계획이다.
현재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시험 가동을 통해 10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구조화 증권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현재 하루 한번 시행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를 오전과 오후 두 번 평가함으로써 운용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는 "지난 11년 동안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시가평가 인력을 육성해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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