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풍부한 강남·도심권 오피스텔 10월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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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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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여건 우수해 공실률 ↓, 안정적 수익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업무시설이 밀집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편의시설도 우수한 강남·도심권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직장을 인근에 둔 직장인 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높은 주거선호도로 공실률도 적은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지하철이 사방으로 뚫렸고 다른 지역보다 거래가 많아 매매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지난해 가을 이후부터는 전세난으로 도심내 소형 전세물건이 바닥나자 오피스텔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올 3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송파 오벨리스크’는 8.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같은 지역에서 6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송파 푸르지오시티’는 100% 계약을 완료했다.

강동구에서는 5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인 ‘강동 큐브(QV) 1차’가 분양 한 달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으며, 같은달 강남구 청담동에 신원종합개발이 선보인 ‘신원 아침도시 mine’은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강남·도심권은 공실률이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향후 대량 공급 가능성도 적어 하반기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SK D&D는 이달 중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강동 큐브(QV)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총 331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1첨단업무단지와 총 200여개 업체에 종사자 1만 5천여명이 입주하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신촌 대학가에 ‘신촌 푸르지오 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 전용면적 23~28㎡ 총 361가구로 지하철2호선 이대역이 도보 3분거리, 경의선 신촌역이 도보 2분거리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과 광화문, 종로, 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워 대학생·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EG건설도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EG The 1’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3~54㎡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삼역 중간에 자리했다.

KCC건설은 용산 문배동 169실 규모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단지는 4·6호선 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이 10분 내 거리이며 인근에 용산문배업무지구, 국제업무지구 개발호재가 있다. 용산이마트, 아이파크백화점, 용산민족공원(조성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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