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GS 서경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등 8개 자회사 및 계열사 소속 13명으로 구성된 사장단을 소집했다.
허 회장은 회의에서 "중국은 생산 거점에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GS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중국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는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이나 판로 지원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자격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비즈니스서밋'에 참석,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 경제계 리더들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관해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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