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박 변호사가 설립한) 아름다운재단과 재정적ㆍ사업적으로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박 변호사 역시 연구소에서 어떤 직책도 맡은 바 없다"며 "연구소의 연구 및 분석과 관련해 박 변호사와 논의하거나 의견을 청취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참여연대 부설연구소 성격으로 설립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우선감시대상으로 선정한 기업 50개 가운데 11개사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름다운재단에 총 150억3746만원을 기부했다"며 "참여연대 사무처장 출신이 설립한 재단으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순수한 의도로만 볼 수는 없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해 성추행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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