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10년만에 2900만→1억500만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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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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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김 수출이 10년만에 2900만 달러에서 1억50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생산은 13만t에서 23만6000t으로 늘었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김 생산은 지난 2000년 13만t(1003억원)에서 지난해 23만6000t(2306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도 2000년 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500만 달러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김 수출은 1억5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8월말 현재 김 수출액은 1억300만 달러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일본해역의 방사능 유출과 중화권의 수산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김, 미역 등 한국산 해조류의 인기가 급증해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김 양식 활성화 및 수출증대 대책’을 마련해 오는 2020년도까지 1조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김 양식시설 시기인 10월부터 11월까지(2개월간) 도, 시·군, 농림수산식품부 담당공무원들을 양식현장에 배치해 양식어장 구역을 이탈하거나 시설초과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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