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민간 경기 2년여만에 최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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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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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유로존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년여만에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관리지수는 민간부문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지표로 지수가 50 포인트 이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3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 PMI 지수가 8월 50.7포인트에서 9월에 48.5포인트로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유로존 PMI 지수가 기준점인 5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9월 PMI 지수는 두 달 연속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49.2포인트 보다도 더 낮은 것이다.

PMI 지수는 유로존 17개국의 기업 구매 담당 임원들에게 재고 및 구매동향 등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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