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카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정보, 구매리스트 등을 매장 내 카트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이나 매장 밖에서 쇼핑·할인정보를 검색하고, 매장에서는 스마트카트와 연동해 상품정보, 할인정보, 쿠폰 등을 고객위치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증강현실을 통한 현장 쿠폰 수령, 추천상품 정보 조회 등도 가능하며 상품 결제 시에는 쿠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 영수증 받기, 멤버십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실내측위기술 지그비(Zigbee)를 통해 오차 범위 1m 이내로 매장 내 위치를 안내하며, 스마트카트 내 다양한 정보는 매장 내 와이파이(WiFi)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의 고객 구매이력 및 사용 패턴 등 고객관계관리(CRM)정보와 결합, 개인화된 스마트 쇼핑서비스를 돕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중국 내 대형할인점 사업자인 로터스사와 공동으로 상하이 매장에서 스마트카트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마트 카트 이용고객의 76.2%가 편리한 쇼핑과 유용한 정보 제공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카트 이용고객 대비 브랜드 관심도는 15%, 구입의향은 18.3% 높은 것.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스마트카트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유통 매장을 스마트한 스토어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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