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이마트, '스마트 카트'로 새로운 쇼핑 문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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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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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은 이마트와 함께 실내 측위기술을 기반으로 매장 내에서 다양한 쇼핑정보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결제가 연계되는 ‘스마트카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

서울 성수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카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정보, 구매리스트 등을 매장 내 카트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이나 매장 밖에서 쇼핑·할인정보를 검색하고, 매장에서는 스마트카트와 연동해 상품정보, 할인정보, 쿠폰 등을 고객위치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증강현실을 통한 현장 쿠폰 수령, 추천상품 정보 조회 등도 가능하며 상품 결제 시에는 쿠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 영수증 받기, 멤버십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실내측위기술 지그비(Zigbee)를 통해 오차 범위 1m 이내로 매장 내 위치를 안내하며, 스마트카트 내 다양한 정보는 매장 내 와이파이(WiFi)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의 고객 구매이력 및 사용 패턴 등 고객관계관리(CRM)정보와 결합, 개인화된 스마트 쇼핑서비스를 돕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중국 내 대형할인점 사업자인 로터스사와 공동으로 상하이 매장에서 스마트카트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마트 카트 이용고객의 76.2%가 편리한 쇼핑과 유용한 정보 제공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카트 이용고객 대비 브랜드 관심도는 15%, 구입의향은 18.3% 높은 것.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스마트카트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유통 매장을 스마트한 스토어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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