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스마트폰 게임계의 '애플'..1위 유·무료 싹쓸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게임빌이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점령했다.

게임빌은 자사의 스마트폰 게임들이 국내 오픈마켓인 T스토어의 유·무료 게임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에어 펭귄’이 T스토어의 유·무료 게임 순위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노니아4’가 유료 게임 순위 2위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노니아4는 앞서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두 게임이 매일 각축전을 벌이며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두 게임의 공통점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라는 점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애플 해외 앱스토어의 실시간 매출 순위에서 한국 게임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리즈다.

에어 펭귄은 국내 개발사인 엔터플라이와 손잡고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 20여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송재준 게임빌 게임사업본부 이사는 “게임빌 게임들이 국내 오픈 마켓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는 게임 고유의 탄탄한 게임성은 물론 스마트폰의 특성을 활용해 최적화 시켰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며 ”모바일게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게임빌 게임들이 계속적으로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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