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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 천주교 성직자 9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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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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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던 천주교 성직자 9명이 4일 오후 철조망을 넘어 기지 공사장에서 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신부 8명, 수사 1명 일행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에서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사이에 있는 철조망을 타고 넘어 공사현장인 구럼비 해안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후 3시 30분께 해군기지 건설 공사현장에서 ‘해군기지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깃발을 들고 공사 중단을 요구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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